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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성대는 별도의 입장료 없이 그냥 들어가서 볼 수 있었다.

이번에는 야간 첨성대의 모습은 보지 않았다.

들어가기 전부터 보이긴 하지만, 2~3분 걸으면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다.

첨성대를 아주 크게 둘러싼 울타리가 있다.

사실 첨성대로 어떻게 천문 관측을 할 수 있었을지는 잘 모르겠다.

글로 설명이 되어 있지만.. 정말 잘 보일까? 궁금했다.

첨성대는 이거 딱 하나였고, 그냥 사진찍으면 이쁘게 나오는 정도?ㅎㅎ

주변을 더 보러 다니지는 않았다.

첨성대 초콜릿이나 열쇠고리같은 기념품도 있었다.

다소 작은 편이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경주의 랜드마크인 것 같다.

여기서 입니다.

경주 '비단벌레 전기자동차'를 이용해보세요.

저는 이번에 이용하지 못해서 조금 아쉽습니다.

경주 비단벌레 전기자동차

신라시대 장식유물들에 사용된 비단벌레를 모티브로 한 전기자동차인데,

경주 주요 요적지를 투어해주는 자동차입니다.

첨성대 출발 - 계림 - 향교 - 최부자집 - 교촌마을 - 월정교 - 월성 - 꽃단지 - 월성홍보관(유턴) - 첨성대 - 출발지 도착

운전하시는 분이 투어하면서 간단하게 설명해주시는걸 봤습니다.

다음에 다시 가면 한번 이용해보려 생각중입니다!

요금은 어른 4,000 / 군인,청소년 3,000 / 어린이 2,000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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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4-750-8650

매일 09:00 - 22:00 매표 및 입장 마감시간 : 21:30 까지,연중무휴

이번 휴가에는 아주 오랜만에 경주로 여행을 가보기로 했다.

초딩때 수학여행으로 한 번, 대학교때 내일로 여행으로 한 번, 이번이 3번째 경주 방문이다.

초딩때야 뭐 버스타고 자면서 갔고, 내일로 여행은 기차탔고...

차 타고 처음 가보니 거리가 꽤 있다는 게 느껴졌다.

아무튼 도착해서 바로 대릉원에 갔다.

비가 조금씩 와서 우산을 쓰고 나갔는데... 결과적으론 비오고 그칠때 즈음 간 것이 정말 행운이었다.

적당히 넓고, 걸어 가면서도 금방 다 볼 수 있다는 것이 참 좋았다.

대학교 때 유럽여행까지도 나는 참 무뎠던 것 같다.

같은곳에 와도 그간의 경험이 다르고 나이를 먹으니, 또 다르게 느껴졌다.

이번 경주여행에서는 한옥들과 말도 안되게 큰 릉들만 봐도 재밌었다.

그리고 그 옛날에 이렇게 큰 릉을 만들고 주변에 보석을 함께 넣어두고 했다는 것이 뭔가 귀여우면서도 씁쓸했다.

아무튼!

대릉원 소개이다.

대릉원 전경 사진이 담긴 입장권.

어른 한명당 3,000원이다.

나무들도 엄청 많았다.

산책만 하기에도 손색이 없었다.

공기도 맑고 좋았다.

중간에 있던 엄청 큰 느티나무.

저번 제주여행에서 갔던 비자림이 좋다고 했는데, 나는 대릉원 안의 나무들이 훨씬 크고 이뻤다.

가장 처음 보였던 무덤. 규모가 작으니 아마 엄청난 왕은 아니었나보다.

이름도 따로 없는데, 그래도 높음.

사실 나는 여기 경주 무덤 볼때마다 한번 올라가보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불가능하지만 올라가보고싶어....ㅋㅋㅋ

황남대총 설명.

벌써 발굴 조사된지 50년이 다 되어 간다.

근데 어느 왕의 능인지 확실히 모른다니 그것도 너무 궁금하다.

요렇게 크다.

왼쪽으로 끝까지 가면 천마총에 들어갈 수 있다.

세상에 무덤에 들어가서 직접 볼 수도 있다니 너무 신기했다.

 
 

금은보화들이 있다. 넘나신기....

고대 신라왕실의 고인이 묻혀있다고 한다.... 묘한 기분이 들었다.

 
 
 

금장식들이 엄청 많다.

사람은 물론 말재갈도 금장식이다.

여기 처음부터 경주여행 끝까지 금이 정말 많이 보였다.

신라는 얼마나 부자였을까...싶은 생각만 계속 들었다 ㅋㅋㅋ

천마총에는 외국 유물들도 많이 나왔다고 한다.

근데 난 솔직히 유물이고 뭐고 저 고구려 지도 볼때마다 너무나 안타깝다... 저 영토가 다 우리나라였다면....ㅠ.ㅠ

천마총 발굴 보고서 원본이다.

여기 천마총 안의 유물들은 복제품이 많은데, 원본은 국립경주박물관에 더 많이 있다.

가장 큰 무덤이었던 황남대총 발굴 전에 경험삼아 천마총을 발굴했다고 하는데... 엄청난 성과가 나왔다.

시간 있으신 분들은 소개글 읽어보세요 흥미롭습니다!

 
 

천마총과 황남대총 사이에 있던 연못인데...

 

세상에 황남대총 옆에 이쁜 무지개가 떠 있었다.

들어갈 땐 비가 왔고, 나오니 비가 그쳤는데 사진 찍다보니 무지개가 보였다.

뭐 어찌보면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하늘과 구름을 좋아하는 나는 무지개도 보니까 좋았다.

구름은 항상 새로운 모양이고, 촌스럽지도 않고 항상 이뻐서 좋다.

무덤들과 하늘.

나오다보면 무덤 사이에 나무가 딱 보이는, SNS 포토존이 있다.

줄까지 서서 사진을 찍는 곳인데.......

줄 서는걸 질색하는 우리는 먼 발치에서 요런곳이 있구나 사진만 찍고 나왔다.

누구에게는 지루할수도 있겠지만, 나는 저렴한 입장료에 너무 재미있게 잘 둘러봤다.

아이들이 신라에 대해 공부하면 좋아한다고 하는데, 나도 아이가 생기면 언젠간 다시 오지 않을까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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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에 지금까지 5번 정도? 여행을 갔다.

그 동안 한번도 한라산에는 간적이 없다...ㅋㅋ

이번에는 기간도 길고 해서 한라산에 가보기로 했고,

그 중에서도 가장 쉬운 영실코스로 갔다.

일단 차를 타고 영실통제소까지 가야한다.

매표소는 더 아래에 있는데,

표를 사고 차로 갈 수 있는 끝이 바로 영실통제소이다.

여기 넓은 주차장이 있다. 주차 후 화장실에 들르는건 센스!

우리나라 3대 명산 중 하나이고, 한국에서 가장 높은 산.

영실 탐방로 소개가 있다.

 

사진 찍을땐 모르고 포스팅 하다보면 더 자세히 보게되는 글들...ㅋㅋ

윗세오름까지 화장실이 없다.

3.7km라는 걸 못봤었다.

봤어도 감이 안잡혔다.

구두/슬리퍼 금지에 쓰레기통도 없습니다!

워낙 긴 코스이다 보니 출입제한 시간이 있다.

완전 초입에 있던 영실 소나무숲 비석과 소개글.

이때까지만 해도 경사와 계단이 없었다.

그리고 울창한 나무 숲때문에 아주 시원해서 와 한라산 올라갈만하네~ 하고 어리석은 생각을 했었다.ㅋㅋㅋㅋ

이렇게 다양한 동물들이 있다고 한다!

새폴더에서나 보던 직박구리! 한라산에 있었습니다!!

중간중간 탐방로 안내 표지판을 보고 위치를 가늠할 수 있다.

약 600m정도 왔나부다.

빨간색 코스가 되면서부터 경사가 심해졌다.

버섯들이 있다고 하는데 보진 못했다.

깨끗한 물을 지켜야 한다는 설명.

확실히 깨끗해보였다.

처음부터 거의 끝까지 계속 보였던 꽃인데.. 수국인가?

뭔진 잘 모르겠지만, 높이에 따라 색깔이 조금씩 바뀌었다.

금지된 행동들 설명.

 

이런 설명판들을 올라가는 내내 찍었다.

그래서 시간이 오래 걸림.

병풍바위가 빼꼼 보인다.

뱀과 도매뱀 색깔들이 이쁘다. 하지만 너무 무섭다.

1.3km정도 올라왔을까?

 

영실기암의 그림과 실제 모습.

 

어느 포인트에서 바라본 제주시내와 한라산. 정말 넓었다.

구름 그림자도 보인다.

병풍바위인데 영실기암과 좀 비슷하다.

1.8km정도?

아래에서도 보였던 꽃.

왼쪽에 불레오름과 오른쪽에 세오름이 보인다.

해발 1,600m까지 왔다.

이제 빨간색 코스를 끝내고 조금 갈만한 코스로 들어왔다.

참고로 저 빨간코스는 끝없는 계단이다.

그래도 옛날보단 다니기 훨씬 쉽지 않을까 싶은게, 이 높은곳에 계단을 다 깔아놔서 그래도 계단타는 연습만 했어도 어렵지 않게 오를수 있기 때문이다.

한국 최고로 높은 산을 이렇게 편히 갈 수 있다는 게 얼마나 감사한 일일까!?

구상나무 숲이라고 하는데..

너무 더워서 나무가 말라 비틀어진건지, 원래 이런건지 정확하지 않다.

그림 보면 원래 이런것 같은데, 이번엔 육지에 식물들도 많이 말라있는걸 봤다.

그리고 뉴스에서도 어느 산에 나무가 다 말랐다는걸 본적이 있긴한데..

날씨가 그냥 좋은게 아니라 해가 엄청나게 뜨거웠다...

 

위에 고인 물이 좀 있었는데, 올챙이들이 엄청나게 많았다.

1.5km정도?

이 때 꽤 힘들었던걸로 기억한다.

 
 

더 올라가면 윗세오름과 전망대 갈림길이 나오는데,

전망대는 '윗세족은오름'이다.

일단은 윗세오름을 먼저 가는게 목표여서 먼저 올라갔다.

초록색 길 코스는 계단이 아닌 약간 평지였다.

여기선 우리의 사진도 좀 찍었다.

구름이 눈앞에 보인다.

몰랐는데 위에 거꾸리 무지개도 있었네!

진짜 꿀같은 노루샘이 등장했다.

분기 1회 검사한다고 하는데, 검사고 뭐고간에 무조건 마셔야했다.

이름도 어여쁜 노루샘!!

 

콸콸콸!!

아주 시원한 물이었다.

너무 더웠는데 목부터 뱃속까지 시원하게 들어가는 느낌이 그대로 느껴졌다.

드디어 윗세오름 대피소까지 왔다.

사진에 햇빛은 찍히지 않는다.

완전 땡볕이였는데.....

아쉽게도 영실코스로 오면 백록담은 직접 볼 수가 없다.

먼발치에서만 볼 수 있는...

그리고 백록담은 미리 예약을 해야 들어갈수 있다.

해발 1,700m 윗세오름에 도착했다.

기념사진찰칵스

오는정김밥을 먹었다. 꿀맛...!

윗세오름 대피소는 확장 공사중이었다.

화장실에 잠시 들렀는데 물은 나오지 않았다.

아무튼 김밥을 먹고 하산을 시작했다.

아까 올라갈 때 있던 갈림길.

윗세족은 오름에 올라왔다.

정말 힘들었지만 이번에 내려가면 언제 또 올까 싶어 그냥 올라갔다.

5분정도면 다 올라갈 수 있어서, 꼭 올라가는걸 추천한다.

 

올라오면 백록담이 더 잘 보인다.

드넓은 초원도 보인다.

더웠지만 사진을 보니 그래도 맑은 날이 더 좋은것 같다.

귀여운 무당벌레 두마리

 

 

윗세족은오름에서 본 한라산 뷰.

여길 마지막으로 더이상의 사진은 찍지 않았다.

< 한라산에 다녀온 소감 >

나는 평소에 하루 1시간, 주 4~5회정도 헬스를 한다.

와이프는 하루 1시간, 주 1~2회 필라테스를 한다.

이외에는 산책정도 하고, 등산은 거의 다니지 않는다.

우리 둘 다 체력이 그다지 좋은편은 아닌데도, 영실 코스는 다녀올 수는 있었다.

쉽지는 않았다.

올라가는 건 그래도 괜찮지만, 내려오는 게 정말 힘들었다.

다리 길이가 다르고 무릎도 좋지 않아서 왼쪽 종아리에 알이 심하게 베겨서 그 이후로도 한 일주일정도는 힘들었었다.

손목에도 이렇게 팔토시 아래로 탄 자국이 남았다.

약 3주가 다 되어가는 지금도 이 흔적은 남아있다.ㅋㅋㅋ

목과 귀도 까맣게 타서 허물도 한 번 벗었다.

나는 원래 까매서 잘 타고 와이프는 하얀데도 조금 탔다.

결과적으로 힘든만큼 기억에도 많이 남는다.

처음 간다면, 평소에 등산을 많이 하지 않는다면, 체력이 좋지 않다면,

영실코스를 추천한다.

다음에는 백록담 코스에 도전해보려고 한다!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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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4-710-7912

제주 제주시 구좌읍 비자숲길 55

이번 제주 여행은 안가본곳을 많이 가보고, 맛있는걸 많이 먹으려고 노력했다.

비자림은 많이 들어봐서 가본줄 알았는데 ㅋㅋㅋㅋ 아니었다.

사실 첫 제주는 고딩때 수학여행, 이후로는 사진찍으러 한번 갔고,

관광지는 뭔가 잘 안가게 되서...

그리고 기록하지 않으니 다 까먹게된다;;

그런 점에서 블로그를 시작한 게 참 좋은것 같다능

왜이렇게 잡설이 길까?

무슨 수련원이 있다.

저 멀리 화장실도 있고, 넓은 주차장도 있다.

비자나무 숲 설명과 지도

제일 비싼 요금도 3,000원밖에 안한다!

검표소에서 약 5분정도 걸어 들어가면 본격적으로 입구가 나온다.

 
 
 

여기가 비자림 입구.

이 코스 다 도는데 약 한시간정도 걸렸다.

 

멋진나무

중간에 돌맹이길이 나오는데 생각보단 돌맹이가 귀여웠다.

이게 가장 컸던 새천년 비자나무인데, 그래서 사람들이 이 앞에서 사진을 많이 찍는다.

이건 '연리목'이라고 한다. 뿌리는 다른데 위에서 만나서 함께 자란다고 한다.

연리목이 보인다면 비자림 산책이 끝난것이다.

확실히 숲길이라서 공기도 시원했고 맑았다.

지금 다시 복직을 하고 마스크 쓰고 하루종일 일하니까 너무 답답하다.. 그래서인지 자꾸 공기좋은데로 가고싶었던거 같다.

아무튼 피톤치드 느끼면서 시원하게 산책하기 좋은 비자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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